한국한글박물관3층 기획전시실
2021년 12월 23일 ~ 2022년 4월 10일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오전 11시 이촌역 2번 출구에서 지인을 만나
한글박물관으로 향했다
코로나19상황이 아직은 좋지 않은 지라 전시장은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창작, 향유되는 내방가사를 조망하여, '이내말씀 들어보소'라고 외치며
여성들이 이끌어 냈던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소개"(전시 리플렛에서)하기 위해
1부 '내방 안에서'
2부 '세상 밖으로'
구성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방가사에는 여성들이 살아온 실제 삶의 모습이 솔직하고 소박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내방가사의 꾸밈없는 진솔한 내용은 동시대를 사는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를 베껴 쓰거나 고쳐 쓰는 방식으로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가사의 4음보 운율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목소리를 싣기도 하고,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목소리를 담아 가족과 세상에 전했습니다."(전시 리플렛에서 옮김)
전시장 초입에 있는 위의 문장을 먼저 읽고
차근차근 동선을 따라 관람을 시작하였답니다
1부 내방 안에서
내방 안은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서 다양한 삶의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깃들어 있어
그 감정들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전시된 자료를 이해하기 편리하게 서지문을 같이 촬영하여 올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작품의 부분을 크게 촬영했습니다
2부 세상 밖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내방 밖으로 나온 여성들은 자신들이 마주한 변화를
가사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한양가"의 이본 작품들입니다
전시장 동선을 따라 출구로 나오니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더라구요
오랫만에 전시 관람인지라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었고
다양한 필사본을 보고나니 무력해진 요즘의 나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충전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중앙박물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호수가의 벤치에 앉아
잔잔한 호수위의 아름다운 윤슬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행복한 여유를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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