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단과 학계에서 중추적 위치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는 산내 박정숙(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 선생님이 지은 『편지로 꽃피운 사랑과 예술 조선의 한글편지』가 도서출판 다운샘에서 출간 되었다.

    저자는 "조선시대 한글편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봄 '(사)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에서 호연재 안동 김씨 편지글을 임서하면서이다. ~ 생략 ~ 이후 지속적으로 한글편지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던 중 2008년부터 3년간 진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 조선시대 한글서체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조선시대의 한글편지와 관련된 많은 자료를 접하게 되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수 있었다(「책머리에」서)."고 한다.

   "이 책은 조선시대에 쓰인 옛 편지로 보는 역사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는데 왕 8인, 왕비 10인, 사대부 18인, 사대부 여인 8인, 그 외, 서사 상궁 및 공주 7인 등 51인과 이와 관련된 조선시대 인물들에 대한 전기적인 성격의 것들이다. 조선시대 명인인 각각의 다양한 삶의 양상을 발굴하고 그들의 친필로 필사한 서사력이 뛰어난 개인 편지를 대상으로 서체적 특성을 관련시켜 '조선의 한글편지'라는 제목을 붙였다. ~ 생략 ~ 뿐만 아니라 51인의 생애를 조망하는 가족관계, 시대배경, 출생에서 성장과정, 경력 등도 포함되어 있어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귀한 자료들을 통해 한글서체의 아름다움을 미학적으로 분석하여 소개했다.(「추천사」에서)하고, 저자는 책머리에서 "조선시대의 한글편지에는 유교적 엄숙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난 개인의 정감과 생활현장에서 당면하는 일상사에 대한 서사자의 시각도 담백한 어조로 표명되어 있다. 따라서 조선시에 한글편지와 글의 내용은 그 시대를 산 인물들의 심미의식과 생생한 정보가 저장된 생동하는 역사의 일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이닐 것이다. 조선시대의 한글편지가 내포하고 있는 이와 같은 서예사 및 사회사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통시적으로 연구한 전문적인 논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학계의 실정을 극복해보려는 야심찬 의도 하에 집필되었다."라고 하며, '지식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긴요치 않은 정보 하나를 보태는 것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하는 겸손한 글을 보면서, 이 책은 한글서예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믿으면서 아래에 안내의 글을 올립니다.

 

 

 

 ♣ 책소개

 

1. 저서명 : 편지로 꽃피운 사랑과 예술 -조선의 한글편지-

2. 출판일 : 2017년 12월 11일

3. 규 격 : 국판

4. 분 량 : 450쪽

5. 저 자 : 가. 아호 성명 : 산내 박정숙

             나. 연령 : 1957년생(61세)

             다. 약 력 : 철학박사(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미학 전공)

                           서예가(한국미술협회협 초대작가), 갈물한글서회 제19대 회장

                           저술 1권, 공저 6권, 논문 30여 편

6. 저술 목적 : 인물사, 한글서예사. 서체연구, 고전해석, 한글초서 판독 등

7. 독자 계층 : 서예가, 역사연구, 일반계층.

8. 저서 소개 : 조선시대 각계각층 주요인물의 한글 친필 편지에 담긴 스토리텔링

9. 내용 규모 : 편지 내 인물 83명, 편지 150여건, 등장인물 1000여명

10. 저서내용 :

가. 사대부 여성의 한글편지: 사대부 여성들의 편지에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로 인한 번민, 자식에 대한 지극한 애정 등이 진솔한 언어로 표백表白되어 있다.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신천 강씨의 진솔한 이야기, 남편을 향한 절절한 사랑의 순애보라고 할 수 있는 이응태의 부인이 쓴 사랑의 메시지, 남성의 패덕을 경계한 호연재 안동 김씨, 궁체의 단아한 모습과 일반 사대부가의 활달한 기상이 함께 어우러져 역동성과 품격이 일품인 추사의 어머니 기계 유씨의 글씨는 사대부 남성들의 글씨 못지않은 한글서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나. 사대부의 한글편지 : 남성의 필적으로는 나신걸, 양사언, 정철, 김성일, 정경세, 곽주, 윤선도, 허목, 송준길, 송시열, 이동표, 임영, 김윤겸, 성대중, 김노경, 김정희, 윤용구, 김창숙 등 이름난 사대부들의 한글 필적이 남아 있다. 이들은 학문적 업적이나 사색당파와 관련해서 역사적으로 자주 거론되지만 한글편지에서 보이는 이들의 참모습은 정겨운 지아비였고 아버지였으며, 어머니에겐 지극한 효자였다. ‘남편으로서의 도리는 군자의 도가 처음 시작되는 곳’이라고 사위 노석명에게 자상하게 이르고 있는 우복 정경세, 분과 바늘을 보내며 집에 한번 못 들린 마음을 ‘울고 가네’라는 애정어린 언사를 쏟아 놓고 있는 군관 나신걸, “살아서 다시 보는 기약을 할까만 그리워 말고 편안히 계시오.”라는 학봉 김성일의 편지 마지막 구절은 마치 아내에게 보내는 가슴 저미는 유언 같다. 여기서는 체면과 위신, 대장부다운 의연한 기개 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조선시대 사대부들도 한글편지 속에서는 사사로운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비록 딸을 낳아도 절대로 마음에 서운히 여기지 마소. 자네 몸이 건강하면 그만이지 아들딸은 관계가 없네’라고 출산을 앞둔 아내를 다독이는 남편의 마음이 잘 묘사된 곽주의 편지, “지난번 가는 도중에 보낸 편지는 보시었는지요? 그 사이 인편이 있었으나 답장을 못 보았습니다. 부끄러워 아니하셨나요? 나는 마음이 심히 섭섭했다오.”라고 답장하지 않은 부인에게 섭섭한 마음을 내비치는 추사 김정희의 부인에 대한 사랑과 애정 표현은 한글편지 외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다.

 

다. 왕비의 한글편지 : 가족, 사랑, 정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던 왕비들의 편지는 서사궁녀와는 또 다른 면의 가치가 있다. 인목대비의 술회문, 인선왕후가 딸에게 소설책을 가지고 궁으로 들어오라는 내용, 현종 비 명성왕후는 송시열에게 한글편지를 써서 아들 숙종을 도와달라는 내용이나, 명성황후가 임오군란으로 피신할 무렵 비밀리에 친정 조카들과 주고받은 서신들에는 막후 정치의 수완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를 통해 왕비의 편지는 역사의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하고 사실적인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다.

 

라. 군왕과 왕족의 한글편지 : 현전하는 군왕의 한글편지 중에서 선조의 편지는 임진왜란 시 피폐해진 조선 백성들의 삶과 추락하는 왕권에 대한 자괴감과 고뇌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세자 시절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효종은 청에 대한 복수로 북벌을 계획했던 강한 왕이었지만, 혼인 후 사가에 나간 공주들에게는 다정다감한 정찰情札을 남기고 있다. 환국을 통해 피의 숙청을 마다 않으며 절대 왕권을 누렸다고 평가되는 숙종도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일찍 잃고 자리에 몸져누운 고모 숙휘공주에게 보낸 한글어찰에서는 고모의 슬픔을 위로하려는 간곡한 사연을 정성들여 쓴 한글 정자체에 담아내고 있다. 호학의 군주였던 정조가 네댓 살의 어린 나이에 외숙모에게 보낸 한글편지에도 격식을 갖춰 쓴 예의 바른 왕가의 기품을 볼 수 있으며, 부왕 순조를 대신하여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권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다 요절한 효명세자의 한글편지에서는 누이에 대한 오라버니의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청으로 납치되어 천진에 억류되었을 때 명성황후에게 보낸 대원군 이하응의 편지에서는 이국 땅에 끌려가서 겪게 되는 불안과 초조함을 그려내면서 며느리 명성황후에게 간절히 구원을 요청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조선의 한글편지는 공간된 역사서나 행장류에서 보기 어려운 서사자의 진솔한 모습을 읽을 수 있으며, 편지 속에 담긴 내용은 그 시대를 산 인물들의 심미의식과 생생한 정보가 저장된 생동하는 역사의 일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 차 례

 

사대부 여성의 한글편지  사대부 여성들의 사랑과 번뇌

 

1. ‘살았는가 여겨도 이승에 몸만 있다’ 신천 강씨 17

2. ‘여보 남들도 우리같이 서로 어여삐 여기며 사랑할까요’ 이응태의 부인 23

3. 조선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정부인 안동 장씨 장계향 29

4. 가문을 지키기 위해 「상언」을 올린 김만중의 따님 광산 김씨 35

5. 남편의 패덕을 경계한 호연재 안동 김씨 41

6. 추사에게 한글서예의 품격을 물려준 기계 유씨 49

7. 『규합총서』를 저술한 조선시대의 대표적 여류 지식인 빙허각 이씨 55

8. 한글서예 현대화의 가교 역할을 한 사후당 윤백영 65

9. 궁체의 유려한 세련미를 완성한 전문직 서사 상궁 서기 이씨·천일청·최장희·서희순·하상궁 79

10. 사도세자의 두 따님, 소설을 필사하다 청연공주·청선공주 91

 

 

사대부의 한글편지  조선 사대부의 욕망과 가족 그리고 예술

 

1. 현전 자료 중 최고(最古)의 한글편지를 남긴 군관 나신걸 103

2. 어머니의 죽음으로 서출의 굴레에서 벗어난 봉래 양사언 109

3. 시조와 가사 문학의 거장 송강 정철 115

4. ‘그리워 마오, 편안히 계시오’ 학봉 김성일 123

5. 남편의 도리는 군자의 도가 처음 시작되는 곳 우복 정경세 131

6. 부인의 무덤 속에서 다시 살아난 사랑 소계 곽주 139

7. 우리말 시어를 귀신같이 풀어낸 고산 윤선도 147

8. 불구부종한 혼융적 한글 글씨를 쓴 미수 허목 157

9. 비춘(非春)의 가족사, 인현왕후의 외조부 동춘당 송준길 163

10. 송자(宋子)로 일컬어진 조선의 거유 우암 송시열 171

11.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한글편지를 남긴 난은 이동표 179

12. 지행합일을 지향하여 올곧은 글씨를 쓴 창계 임영 187

13. 참치착락의 멋이 어우러진 산수화가의 한글편지 진재 김윤겸 193

14. 서얼 출신으로 부사의 지위에 오른 청성 성대중 199

15. 한글편지로 부부 사랑의 모범을 보인 추사의 부친 유당 김노경 207

16. 부인 예안 이씨를 지극히 사랑한 추사 김정희 215

17. 거대한 규모의 역사서를 한글 필사본으로 남긴 석촌 윤용구 223

18. 국·한문 혼용 조사(弔辞)를 쓴 심산 김창숙 233

 

 

왕비의 한글편지  가족, 사랑, 정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아...

 

1. 파란만장한 통한의 삶을 서예로 승화시킨 인목왕후 245

2. 소설 읽기를 즐기고 한글편지를 많이 남긴 인선왕후 251

3. 두뇌가 명석하고 기가 강하여 대신들에게도 거침없었던 명성왕후 257

4. 영욕이 얼룩진 짧은 삶 인현왕후 265

5. 『한중록』을 쓴 유려한 궁체의 달필가 헌경왕후 269

6. 수렴청정의 여 군주 정순왕후 277

7. 친정 가문에 소설 필사본을 남긴 효의왕후 281

8. 역대 왕후 가운데 최고의 명필 순원왕후 287

9. 개성이 뚜렷한 한글편지를 쓴 비운의 황후 명성황후 295

10. 품격 높은 궁체의 대가, 조선시대 마지막 황제의 비 순명효황후 303

 

 

군왕과 왕족의 한글편지  조선 군왕의 속사정

 

 

1. 한글 실용화의 본보기를 보여준 선조 315

2. 봉림대군 시절 장모에게 편지를 쓴 효종 325

3. 절제된 내용과 서체로 정이 듬뿍 담긴 한글편지를 쓴 현종 333

4. 엄정한 정자, 궁체 남필의 전형을 완성한 숙종 341

5. 글씨와 그림에 능한 명필가로, 문예부흥의 시대를 연 영조 349

6. 전 생애에 걸쳐 한글편지를 남긴 정조 355

7. 미완의 개혁가, 한글 문집을 남긴 효명세자(익종) 365

8. 부침(浮沈)이 거듭된 격정적 삶을 서화로 승화시킨 대원군 이하응 375

 

 

 

 ♣ 연구, 집필하여 편집한 첫 편지 소개

 

 

 

 

 

 

 

 

 ♣ 각각의 도판으로 사용된 편지의 판독을 돕고자 별지로 편집한 판독문

 

 

 

 

 

 ♣ 서평 소개

 

  산내 박정숙의 『조선의 한글편지』는 조선인의 가슴 속 내밀한 마음이다. 시대에 가려진 진실이 잠겨있고, 눈물에 얼룩진 사랑이 스며있다. 그들 진실과 사랑이 산내 박사를 통해 오롯이 부활한다.   송하경(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한글 편지의 서체는 한글의 서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의 다양한 서체를 가지고 있다. 편지를 쓰는 사람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 있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서체인 셈이다. 따라서 한글 편지를 대상으로 한글 서예를 연구하는 일은 한글 서체의 다양성을 연구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박정숙 선생님의 『조선의 한글편지』는 한글 서예의 다양함을 연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의 편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가장 실증적인 연구라고 할 수 있다.   홍윤표(전 연세대학교 교수)

 

 

  산내 박정숙 선생의 『조선의 한글편지』는 유관학계의 관심권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조선시대의 한글 묵적에 주목하고,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문헌 탄생의 배경, 내용 및 서풍이 지닌 예술적 특성 등을 탐구한 땀의 결정체이다.   김남형(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 작가의 약력

 

박 정 숙(朴貞淑)

 

 

아 호:산내·誠雅·乂亮

 

 

pjssn@hanmail.net

 

 

학 력

-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1975-1979)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전공 석사(2005-2007)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유학과 동양미학전공, 철학박사(2011)

 

경 력

-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시대한글편지 서체자전팀 교열위원(2008-2010)

- 한국미술협회 한글서예분과(제1분과) 부분과위원장(2013-2016)

-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 역임(2005, 2011, 2015)

- 경기도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 운영위원, 역임(2000-2011)

-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지부장, 고양 현대미술제 대회장, 집행위원장(2008-2010)

- 근로자미술제 심사위원장 및 호국미술대전 심사위원(2014), 예산 추사휘호대회 심사위원(2014)

- 공무원미술대전 심사(2015), 부천미술대전 심사위원장(2015)

- 강암서예휘호대회 심사위원장(2017)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 교육자과정 외래교수(2007-2015)

- 갈물한글서회 제19대 회장(2016-2017)

 

 

현 재

- 한국서예학회·성유동행 부회장(2016-)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교수(2012-2017)

-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외래교수(2007- )

-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초빙교수(2016-)

-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강사(2017-)

- 한국비평학회·세종한글큰뜻모임 학술이사(2003-)

- 한글서예연구회 학술위원

 

작 가 활 동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국가곡 § 한글서예전’ 등 초대(2009, 2011, 2013, 2015,  2017)

- 대한민국미술대전(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전(2000-)

- 한글서예대표작가전(물파아트센터, 2000)

- 울릉도 해양공원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 제호(2005)

- ‘文字香 書卷氣’展(성대 유학대학원 창설20주년 기념초대전)

- 독립운동 애국지사 범정 장형선생 어록비 제호, 독립기념관(2011)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문화의 옷을 입은 한글 피어나다전’ 초대(2011)

- 湖北國際書法篆刻(中韓)邀請展, 초대, 中國文化出版社(2016. 8)

- 한글서書×라틴 타이포그래피 동서 문자문명의 대화전 초대, 예술의 전당(2016)

- SACCalliFe 2017, (오늘의 한국서예>展, 초대, 예술의전당(2017)

- 소장처, 스리랑카, 칠레 한국대사관, 국립한글박물관, 서울산업대학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

- 평창올림픽 기념전 예술의전당 2018

 

 

저술 및 논술

- 공저,  ‘한양가’, 서예문인화 (2008, 이현종 외 공저)

           ‘꼭 읽어야 할 한국미술교육 40선’, 미진사 (2014, 한국조형교육학회 50주년 기념 발간)

           ‘미술교육의 기초’, 교육과학사 (2016, 한국조형교육학회 공저)

           ‘영남서예의 재조명’, 계명대학교 출판부 (2017,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편)

           ‘한국서예사(한글서예편)’ (2017, 한국서예학회 공저)

           ‘추사 가문 글씨의 위상’, (2017, 추사박물관 학술총서 9)

- 논문,  ‘秋史 金正喜 書簡의 書藝美學的 硏究’ (2011, 성균관대 박사 논문) 외 30편

- 집필,  ‘명성황후 한글편지의 서체미 고찰’ (2010,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도록 제2책)

           조선시대(18세기) 왕실 ‘한글 필사류 자료’의 서예적 고찰 (2014,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자료 도록1)

- 연재,  ‘한글 궁체 정자의 학습’ (월간묵가, 2006-2007)

           ‘조선시대 한글 명필 열전’ 연재 (월간서예, 2012-2015년 40회 연재)

- 강연,  ‘화려한 시전지 속에 숨겨진 황후의 애절한 목소리’, 성균관대 시민강좌(2015)

           추사가(秋史家) 여성 한글편지에 대한 일고찰 ‘해평윤씨, 기계유씨의 편지를 중심으로’, 과천문화원(2017)

           ‘양송체 글씨에서 찾다’, 대전 시립박물관(2017)

 

 ♣ 이 책과 관련된 사항은 010-8276-0146(산내 박정숙)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와 한국서예사 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현담 조수현 선생님께서 한국 정신문화의 맥박, 한국 서예사를 완성한 최초의 책인 『한국서예문화사』(The History of Korean Calligraphy Culture) 도서출판 다운샘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86년 한국서예의 사적고찰이라는 석사논문을 시작으로 줄곧 한국의 서사문화에 대한 연구와 자료수집을 토대로 30여 년 만에 한국서예의 통사격인 한국서예문화사를 출간하므로서, 그동안 불완전했던 한국서예사를 완성하였다. 한문ㆍ한글ㆍ전각의 역사를 입체적이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서술하고 있으며, 특히 방대한 금석문 탁본자료의 수록과 국내서적은 물론 북한의 서예저서까지 참고하여, 한국의 서예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한국 서예의 기원에서부터 한글서예와 전각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배경을 통하여 사상과 문화적 특징을 13장에 나누어 종합적으로 개관하였다.

  먼저 한국서예의 시원은 선사시대 암각화와 빛살무늬토기 등에서 찾고자 하였으며, 상편에서는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 발해로 나누어 가림토정음, 금석문, 묘지묵서, 목간 등을 곁들여 모필로 전개된 우리의 시원문화를 다루었고, 각장마다 소결을 두어 당시 고유의 시문과 역사에 얼킨 선조들의 내면세계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중편에서는 고려, 조선,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의 서예를 금석문과 선인들의 묵적을 통해 면면히 흐르는 내면세계와 정신을 읽을 수 있도록 천착하였다.

  하편에서는 한글서예와 전각사를 통해 또다른 우리의 문자인 한글의 예술화와 동양예술의 정수인 인장문화를 다루었고, 마지막으로 각장의 요약문을 영역하여 해외동포와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우리의 자긍심을 보이고자 하였다. 특히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화장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한류’에 관심이 집중된 시기에 그 원형자료인 이 책이 한국 정신문화의 원천이 되기를 희망하며 집필에 정성을 다하였다.

  특히 저자는 1980년대 후반 은사이신 김삼룡 총장과 최정균 선생을 모시고 모교인 원광대학교에 처음으로 서예과를 신설하는데 공헌 하였으며, 초창기 교수로 봉직하며 서예의 학문적 기반과 예술 증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그간 대학 강단에서 한국서예사와 전각의 이론과 실기를 가르쳐 왔는데, 일찍이 동양 고유의 경전인 유교의 중용과 불교의 금강경, 도교의 도덕경 내용을 돌에 새겨『중용 금강경 도덕경의 전각세계라는 현담인보집을 1996년에 출간 한바 있다. 그뒤 틈틈이 천착해온 수심결, 한국천자문, 고구려성, 반야심경, 일원상서원문, 천부경 등을 모아 현담인보2 마음과 역사를 담은 전각세계를 출간하였다. 한국의 인장문화는 고조선의 천부인(天符印)에서부터 유래되어 근래에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은 서화와 더불어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목차로는 계명대학교 석좌 교수이신 김양동 선생님의 추천사에 이어서 아래와 같이 정리되었다.  

한국서예의 시원

1. 암각화 2. 빗살[빛살]무늬 토기 3. 귀갑수골문 4. 소결

 

상편 : 삼국시대 이전

제1장 고조선과 낙랑의 서예

1. 환국과 고조선 2. 고조선의 문자 3. 한사군의 설치 4. 낙랑군의 서예 5. 소결

제2장 고구려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문화의 특징 3. 서예의 개관 4. 금석문 5. 소결

제3장 백제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문화의 특징 3. 서예의 개관 4. 금석문 5. 소결

제4장 신라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문화의 특징 3. 서예의 개관 4. 금석문 5. 소결

제5장 통일신라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문화의 특징 3. 서예의 개관 4. 서예가와 금석문 5. 소결

제6장 발해의 서예

1. 시대적 배경과 문화 2. 발해의 금석문과 서예자료 3. 소결

 

중편 : 삼국시대 이후

제1장 고려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사상과 문화 3. 서예의 개관 4. 전기의 서예

5. 중기의 서예 6. 후기의 서예 7. 소결

제2장 조선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문화의 특징 3. 서예의 개관 4. 전기의 묵적과 금석문

5. 중기의 묵적과 금석문 6. 후기의 묵적과 금석문 7. 소결

제3장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서예의 개관 3. 서예가 4. 소결

제4장 광복 이후의 서예

1. 시대적 배경 2. 광복 이후 서예 3. 광복 이후의 서예가 4. 소결

 

하편 : 한글서예‧전각

제1장 한글 서예사

1. 한글의 창제 2. 훈민정음 3. 한글 서예사 4. 소결

제2장 한국의 전각사

1. 전각의 개념 2. 한국의 전각 3. 전각의 단체 4. 소결

 

 

  『한국서예문화사』의 저자이신 현담 조수현 선생님은 1948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원불교 가문에서 자랐으며, 원광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석사논문(1986)으로 「한국서예의 사적 고찰」 이후 「한국고대 3국의 금석문 서체의 특징」, 「고운 최치원의 서체특징과 동인의식」 등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 현담인보 『중용․금강경․도덕경의 전각세계』와 『한국 금석문 법서 선집』(1-10),한국서예문화사, 현담인보Ⅱ『마음과 역사를 담은 전각세계』 등이 있다.

1993년 첫 개인전(백악미술관), 2003년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전 등 3회의 개인전과 4회의 초대전을 통해 한국서예의 원류와 맥이란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박물관>․<성균관대학교박물관>․<전북도립미술관>․<훈산학원>․<뉴욕 원다르마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동안 원광대학교 서예과 교수, 동 박물관장, 한국서예학회 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전북문화재 위원, 전북박물관미술관협회 회장, 한국전각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원광대학교 학술공로상, 원곡서예 학술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2월 정년을 맞이하였다. 현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와 한국서예사 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감수는 곽노봉(문화재청 문화재위원(동산분과), 한국서학연구소 소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선생님이며, 이 책이 

한국서예의 발전과 서화를 사랑하는 독자제현들께 작은 밀알이 되고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조수현 선생님 연락처 - 이메일: hyundam7@hanmail.net  손전화: 010-4653-6380

 

 

 

 

수심결, 한국천자문, 고구려성, 반야심경, 일원상서원문, 천부경 등을 새긴 작품과

한국의 전각사를 정리한

 현담인보Ⅱ『마음과 역사를 담은 전각세계』(도서출판 다운샘 출간)

 

 

 

 

책명: 『쓰기 쉬운 한글서예

저자: 해오름한글서회 지음 책임저자 샌날 조성자

발행처: 도서출판 다운샘

 

 

한글서예 궁체의 대가이신 샌날 조성자 선생님과 문하회원님들이

30여 년을 함께 공부하시면서

단아하고 오묘한 궁체를 바르고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본서의 차례에서 보다싶이 한글과 한글서예의 설명에서부터

문장쓰기까지 세세하게 정성을 다하여

한글서예의 기초 교본으로 『쓰기 쉬운 한글서예』를 출간하셨다

 

벌써 전에 샌날 선생님께서 이 책을 우편으로 보내 주셨는데

감사의 마음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선생님의 전화를 먼저 받으니 민망하기 그지 없었다

 

꽃뜰 이미경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쓰기 쉬운 한글서예가 한글서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훌륭한 교본으로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고 확신하며

『역주본 농가월령가 · 옥루연가』와『여사서』에 이은

『쓰기 쉬운 한글서예』의 출간을

온 마음을 다하여 축하드립니다 ~

 

늘 학구열과 열정이 충만하신 샌날 조성자 선생님과

해오름회 선생님들의 꾸준한 학문의 도전이

앞으로도 쮹~~ 기대됩니다~

 

 

잣솔 장혜자선생님께서는 2015년 6월 2일 ~ 6월 17일까지

대전전과 서울전의 "博士論文 請求展[잣솔 배움전]"에 맞추어

10년 전 구입하신 『閨柬』을

『역주 閨柬』과 『한글민체 규간자전』으로 출간하셨다

 

 

먼저 『역주 閨柬』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한글민체 규간자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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