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솔 -류각현-
송백의 푸른 마음
꽃피운 청풍명월
한글 향 그윽한 집
미소도 아름답다.
은혜의
깊은 골짜기
사랑 물길 흘러라.
"詩中有畵" 시속에 그림이 있다.
"한글 향 그윽한 집
미소도 아름답다."
시속에 잣솔선생님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도 서예 사랑 물은
잣솔선생님의 온전한 삶의 깊은 골짜기가 되어 흐르고 있다
선생님은 여기에서 잠시 멈추고
흐르는 물줄기마다의 다른
하늘을 닮은 파란색, 나무가 색칠한 초록색, 물거품이 만들어 낸 하얀 색 등등. . .
다양한 빛깔의 작품들을 내놓으셨다
대전전시
2015년 6월 2일(화) ~ 6월 7일(일)
전시장소: 대전 예술가의 집(042-480-1080)
초대일시: 6월 3일(수) 오후 5시
서울전시
2015년 6월 11일(목) ~ 6월 17일(수)
전시장소: 백악미술관 1, 2층(02-734-4205)
초대일시: 6월 11일(목) 오후 5시
이미 전시회 날이 다가오니 잣솔선생님께서 작품도록을 가지고 꽃뜰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려 가신다 하시며 지우회와 함께 하기를 청하셔서
2015년 5월 29일 3시에 녹번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 전에 초정선생님과 시간 약속이 되어서 인사를 드렸답니다~
잣솔 장혜자선생님, 오초 이명실선생님, 현초 권옥순선생님, 고운 유혜경선생님 그리고 나~
아무도 늦으신 분 없이 제 시간에 도착하여 오랫만의 만남을 인사하고
꽃뜰선생님께 향했다
꽃뜰선생님께서는 여느 때와 같이 로비 응접실에 단아하게 앉아 계시면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개개인에게 인사를 건네 주셨다
그리고 고운선생님이 준비해 온 오미자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후훗~ 글쎄 고운샘은 어쩜~
저는 도통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은데요~ㅋㅋ
만남을 약속하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그 생각이 먼저 떠오른대요~ㅎㅎ
그가 정상인지~ 제가 비정상인지?
제가 정상인지~ 그가 비정상인지? ~
에쿠~ 저는 시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치만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잣솔선생님이 꽃뜰선생님께 개인전 일정을 말씀드리고 작품도록을 드리니
함께 한작품 한작품 세세히 살펴보시며 고생했다는 덕담을 아낌없이 하시고 즐거워 하셨다
훌쩍 한시간이 지나 우리 일행은 꽃뜰선생님께 작별인사를 드리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 그 모습 영원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일상에서 늘 음악과 함께 스포츠중계를 즐겨 보신다 하시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자리에 있는듯 하니
아마도 그자리에서의 여운인가 보다
어제 함께 하신 선생님들~
잣솔선생님의 전시장에서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장혜자선생님의 '잣솔 배움전' 작품도록을 보면서
70여 점이나 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하시면서
노고는 물론이지만 참 행복하셨겠다 하는 부러움이 먼저였습니다
무사히 서울전까지 마치시고
선생님의 서예 사랑 물길은 앞으로도 변함없으시기를 염원합니다~
또 흐르는 물가의 청량한 행복을 모두가 누릴 수 있었으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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