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文함을 비유컨대 산을 만들 때 한 삼태기를 이루지 못하고서 그만 두는 것도 내가 그만 두는 것이며, 비유컨대 산을 만들기 위해 평탄한 땅에 한 삼태기를 붓고 나아가는 것도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
공자의 말씀은 학문을 하는 것은 산을 만드는 일과 같아서, 한 삼태기의 흙만 있어도 산을 이루는데도 한 삼태기를 구하지 못하고 중지한다면, 그것은 자기가 스스로 중단하는 것이요, 또 처음 한 삼태기의 흙만을 평지에 쌓았다 하더라도 그만큼 일이 진행되었을 것이니 내가 스스로 전진하는 것이다.
대체로 배우는 자가 自强不息하면 적은 것을 쌓아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중도에 그만 두면 前功을 다 버리게 된다. 그만 두거나 나아감이 모두 나에게 달려있고 남에게 있지 않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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