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본래의 예술성에 대한 뿌리 깊은 연구와 연마가 있을 때 무성한 잎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급변하는 예술의 환경 변화 바람 속에서도 서예 본래의 모습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

이처럼 본래의 모습을 뿌리 깊이 지킬 수 있을 때 서예는 오히려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그 씨앗과 진한 묵향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다."(뿌리와 바람에서 옮김)

 

전시기간: 2013년 10월 5일 ~ 11월 3일

장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북예술회관 등

 

한국 서예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어느덧 9번 째 전시를 갖게 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뿌리와 바람[根 & 風]"이라는 주제아래 5개 부분 35개 행사를 하고 있다.

한벗 이언주 선생님, 고운 유혜경 선생님, 허정 임정미님 그리고 나, 이렇게 우리 넷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하여 아침 7시 10분 고속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여 산민 이용 선생님을 잠깐 찾아 뵙고

바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향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한자문화권의 전인이 남긴 서론의 의미를 작품으로 구현해 봄으로써 선인들이 남긴

서예 철학의 우수성을 탐색해 보는 전시로 《서예의 철학전》이 펼쳐져 있었다.

 

 

 

 

 

 

 

 

 

 

 

 

 

 

 

 

 

 

1층 전시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벽면에 서예계 이모저모의 사진들이 걸려있는 중에

늘빛 서정수 선생님의 불란서 그랑빨래 전의 참여 모습이 담긴 사진도 같이 걸려 있어 반가워

카메라에 담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니

유명 서예가가 서예 작품을 창작하며 무아지경에 몰입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어 감상하면서 2층 전시실로 들어갔다.

 

 

 

 

 

 

 

진정한 '법고창신'을 구현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각종 표구의 혁신을 시도해 놓은 《서예작품, 새 날개를 달다 전 - 작품의 새 바람, 표구의 새 날개》에서는 작품과 어우러진 다양한 표구의 형식을 볼 수

있었고, 부채작품의 고석산방 표구는 색동으로 비단을 대고 그위에 한지를 덧입혀 색을 가라앉혀

화려하면서도 아름답게 우리 정서의 미를 한껏 살려놓은 작품이 정말 인상에 남아

그 형식에 어울리는 작품을 할 경우 꼭 해 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서예의 조형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살려 건축 인테리어와 접목하여 작품화해 대중에게

친근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서예의 다양성을 탐색해 보는《서예와 건축 인테리어 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참신함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3층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의 명승지에 대해 시인이 시를 짓고, 화가가 그리고, 서예가가 쓴 작품

《아름다운 한국 전 - 서울, 경기 》는 네 번째 전시로 시, 서, 화가 잘 조화된 작품이었다.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들로 하여금 서예에 관심을 갖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서예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영혼의 뿌리, 삶의 신바람 - 명사의 좌우명 서예 전》이 전시되어 있었다

 

 

 

 

 

 

 

1층 별관에서는 형형색색의 작품 속을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는 장으로 서예의 친근성을 높여보는

《모빌 서예 전》은 나도 참여를 하였기에 내 작품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등이 대, 중, 소, 부채(나비모양) 2점을 작품화하여 제출하였는데

그 중에서 한 점씩 만 걸어 놓았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의 전시 관람을 마치고 전시장 밖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라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야외로 나오니 멋있게 조성된 정원과 청명한 가을날씨와

 온순한 바람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5살 정도로 보이는 아들과 7살 정도로 보이는 딸을 데리고 연을 날리고 있는 아버지께 부탁하여

나란히 앉아 사진도 찍었다.

 

 

 

 

 

 

 

 

 

우리는 시내에 있는 전북예술회관으로 옮겨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그동안 비엔날레 관람 때마다 갔었던 성미당으로 가보니 줄을 길게 늘어서 있어 우리도 그 중에 합류하여 기다리면서

 사진도 몇 장 찰~~칵...

여느 비빔밥하고 조리법이 다른 비빔밥.

7회 때인가 왔을 때 밥을 먼저 볶아서 비빔밥을 조리한다는 설명을 들은 것 같았는데?.... 

 

 

 

 

 

 

 

 

점심 때 모주 한 잔씩을 곁들여 맛있게 먹고, 전북 서예의 위상을 높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북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색해보며 전북서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전북서예의 새바람 전 - 전북서예 정예작가 전》 전시장을 돌아보았다.

 

 

 

 

 

 

 

 

 

 

 

 

 

 

2011년 기념 공모전 대상을 받은 

지강 김승민 작가의 전시장을 관람하고...

 

 

 

 

 

 

 

 

 

 

《기념공모전 초대작가 전》은 초대작가로서 참여하여 작품 앞에 서니 작품 속에

고민의 흔적이 없어보여 참 부끄러웠어요!!

 

 

 

 

 

 

 

 

 

 

 

 

 

2013년 비엔날레를 기념하고 신인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순수 창착공모전인

《기념공모 전》을 보면서 새록새록 병아리 적 생각이 났습니다!!!

 

 

 

 

 

 

 

 

 

 

 

 

 

 

 

 

 

다 옮기지 못한 여러 장르의 전시들이 있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전시장 건너편에 있는 동양당 필방에서 맛있는 수제 식혜와 커피를 대접받고 입안 가득

식혜 속의 은은한 계피향을 안고 부~~~서울로 올라오니 9시 10분쯤 되었다.

종일 함께 있었으면서도 헤어지기 아쉬워 터미널 안에 있는 보쌈집으로 들어가

저녁 겸 막걸리 한 잔씩 나누면서 그날의 전시를 관람한 후기를 담론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마감하였다.

 

 

한벗 선생님, 고운 선생님, 허정 여사님, 그리고 나.

모두모두 애쓰셨습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위의 작품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품의 작가선생님들께서 블로그에 게시를 원하지 않으실 경우

연락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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