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醉後취후)
(정지상鄭知常)『동문선東文選』제19권
복사꽃 붉은 빗속 새들은 재잘재잘,
집을 두른 푸른 산엔 여기저기 아지랑이,
이마 한 편 검은 사모 귀찮아 그냥 둔 채,
꽃 핀 언덕 취해 누워 강남을 꿈꾸노라.
桃花紅雨鳥喃喃 도화홍우조남남
繞屋靑山閒翠嵐 요옥청산간취람
一頂烏紗慵不整 일정오사용부정
醉眠花塢夢江南 취면화오몽강남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산책 메일링 서비스"로 받은
단국대 윤재환 교수가 쓴
한시감상 243 "내가 꿈꾸는 삶"에서
정지상의 한시 "취후"를 작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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