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힘들때 들었던 곡...

나라를 잃었을때 사람들이 희망을 놓쳐버렸을때에 만들어진 희망곡을

재탄생 시킨 이선희의 희망가에요.

힐링송이 되길 바라며...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산 여 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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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에서 8월 16일 토요일 밤 11시 히든싱어3의 첫 원조가수인 이선희와 김경호, 임창정, 백지영을

초대하여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여기에서 이선희씨가 추천한 "희망가"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느 분의 추억이 슬프게 떠올랐다.

이선희씨의 열창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렀구요~

보기 흔하지 않은 하얀 속 눈썹을 가진 추억 속의 그 분이 제일 좋아하여 함께 자리할 때

가끔 "희망가"를 불렀죠~

단아하신 동양적 자태와 서구적인 얼굴이 잘 어울리신 그 분!! 

나는 그 분의 서예 강사의 인연으로 만나, 결국 그 분의 병이 악화되어 헤어져야만 했답니다.

수업을 하는 중간에 가끔 그 분이 좋아하시는 "희망가"를 부르며 "정말 잘했어요!!" 하면서

눈을 맞추기에 애를 쓰면서 박수를 쳤지요.

왜~!!!

그 분은 치매라는 슬픈 병을 앓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헤어질 때의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 합니다.

정말 오래오래 그대로만 계셔 주시기를 ...

방송에서 이선희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하얀 속눈썹을 깜박이며 "희망가"를 부르시는 그 분의 모습이

가슴 시리게 그려졌어요. ㅡ.ㅡ 

 

그런데 그 분의 신분은 상위 0.1%의 굉장한 분이시랍니다!!

그리고 나도 이젠 이 가사가 나의 현실에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인생의 시기가 되었구요~

그래서 더욱 감동의 가슴시림이 크게 와닿는 노래였답니다~~

숙연하고 겸허한 자세로 "희망가"를 불러봅니다!!~ 

 

 

 

 

"희망가"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이로다

 

부귀와 영화를 누릴지라도 봄 동산 위에 꿈과 같고

백 년 장수를 할지라도 아침에 안개로다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잃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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