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겨울바다와 괘방산
2월 19일 일요일 강원도 강동면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괘방산(339m)을 산행하였다.
노원훼밀리산악회에서 주최하여 도봉산 자연인들과 함께 태릉입구역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안인진 2리 삼거리에 도착하니 11시가 거의 되었다.
차에서 내리니 동해바다가 눈앞에 끝없이 펼쳐져 있어
정말~~~ 장관이었다!!
우리 일행은 산행준비를 마치고 능선을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와~~우 탄성이 절로절로 나왔다.
파란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또 그날의 좋은 날씨 덕분으로 탁 트인 동해바다의 조망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펼쳐진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산행하는 동안
칼칼한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땀흘린 몸을 스치는데도 오히려
차가운 바람이 시원한 쾌감으로 느껴졌다.
다행히도 산세는 그렇게 험하지 않아서 일행의 뒤를 쫓아 갈 수 있었지만
간혹 등산로에 잔설과 얼음이 얼어 있어 조심조심 하면서
무사히 정동진역으로 하산하였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의 겨울바다를
친구 로하스와 걸으면서 추억의 사진도 담고,
아름다운 바다를 한껏 즐겼다.
또 가슴을 열어 크게 심호흡을 하니
푸른 바닷내음이 한 입 가득 스며들어 행복하였다.
산행코스: 안인진리 삼거리 → 고려산성 → 삼우봉 → 괘방산 정상 → 당집 → 삼거리
→ 212서낭나무 → 안부 → 초당부두 → 정동진(산행시간: 약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