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청갤러리/♣ 서예

김영랑의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를 한글서예 궁체로 작품하다~

임우청 2025. 6. 29. 13:24

37*45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김영랑)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