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 민체로 쓴 "성산별곡" 전문 6폭 대형 병풍

송강 정철님의 "성산별곡(성주본)" 전문을 글감으로

한글서예 민체로 쓴 90*190cm 6폭 대형 병풍을

몇 개월에 걸쳐 마무리 지었다

 

 

 

 

 

 

 

 

 

 

 

 

 

 

 

 

 

 

 

 

시작이 무리라고 생각하였지만

또 시작이 반인지라

이렇게 마무리를 짓고 나니 큰 강을 건너 온 것 같아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성취감의 행복도 상당히 크게 와 닿았다

1991년 한문서예로 입문하여

1994년 한글서예로 방향을 옮겨

25년의 시간은 여러 경험을 하기도 하였지만

이번의 작업으로 자신의 예적인 재능과

부단한 연습이 있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 시간들이었다 

 

붓을 들고서 가장 큰 걱정은 기행가사에서의 작자의 느낌과

또 그 글의 운율을 나타내어야 함이었다

열심히 쓰고 첨삭하기를 참 많이 했지만

감히 완성이란 단어는 쓸 수가 없고~~

이번 작업에서의 얻음을

다음 작품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기에서 마무리 지었다

 

 

 

 

 

 

 

위 병풍의 글감인 송강 정철님의 "성산별곡(성주본)" 원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