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청갤러리/♣ 서예
논어 태백에서 -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판본체, 민체, 전각으로 작품하다)
임우청
2018. 10. 28. 15:14
50*160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위의 작품에 사용한 전각 작품
위의 작품에 사용한 꽃문양 전각작품
『論語』「泰伯」에서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흥어시 입어예 성어락)
시는 성정에 근본하여 착함을 칭찬하고 악함을 경계하여
그 말한 것이 알기가 쉽고
읊조리는 사이에 사람을 감동시키고
또 귀에 들어가기가 쉬운 고로
배우는 자가 처음에 그 착한 것을 좋아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이 흥기되여
스스로 그만 둘 수 없게 되는 것은
반드시 시에서 얻게 된다.
예는 공경하고 사양함으로써 근본을 삼으며
절차와 도수의 자세함이 있어
사람의 살과 힘줄과 뼈가 견고하게 되는 고로
배우는 사람이 뜻을 높게 세워서
일과 물건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것은
반드시 예에서 얻게 된다.
풍류는 가무와 음율의 절조를 화하게 하여
가히 사람의 성정을 기르고
마음에 더러운 것을 씻는 고로
배우는 자가 마침내 스스로 도와 덕에 화하고 순하는 것은
반드시 풍류에서 얻게 되느니라.
위의 작품은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은 전각작업을 하고
중세국어로 쓰인 문장은 판본체로 쓰고
그 설명문은 민체로 작업을 하였다
판본체를 중심에 두고 양쪽은
꽃문양 전각작품으로 이어찍기를 하여
주제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