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청갤러리/♣ 서예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님 시(캘리그라피)
임우청
2016. 12. 15. 15:24
(위 작품에 사용한 한글전각작품)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