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청갤러리/♣ 생활서예

내 마음의 화첩(수필집 제목 캘리그라피)

임우청 2014. 1. 18. 14:50

아래의 작품은 임선빈 작가의 "내 마음의 화첩"이라는 수필집 제목을 손글씨로 썼다.

 

 임선빈 작가는 「동양일보」신인문학상 수필부문 당선, 「충북작가」신인상과  보은민예총,

 

충북작가회의, 충북수필문학회, 무심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필집 『꽃 피는 봄이 오면』이 있다.

 

 

 

 

 

 

 

  산다는 것은

  하루를 사는 일은 지금껏 내가 가지 않는 길을 걷는

일입니다. 오늘의 이 길은 나에게는 처음이겠지만 누군

가 앞서 간 길일 것입니다.

  나보다 앞선 그 사람이 누군지 알 수는 없겠지만, 오

늘 내갸 가는 길은 그가 다시는 밟고 싶지 않은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모하게도 그 길을 가고 있습

니다.

  지금은

  그냥 이 길을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는 글을 옮김)